한국 차만이 가진 색다른 매력

예부터 많은 나라들이 '차'를 즐기며 나름대로의 차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. 중국의 경우에는 차를 물처럼 마시는 실용적인 문화를, 일본은 엄격한 격식을 갖추어 마시는 다도의 문화를 보여준다. 그리고 영국은 차 마시는 시간을 하나의 사교의 장으로 여기는 문화가 있다. 한국 차 또한 자신만의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, 바로 '다양한 차 재료의 쓰임' 이다. 불교가 융성했던 고려 시대에는 주로 녹차와 같은 잎차를 마시곤 했다. 조선 시대에 유교가 흥하면서부터 잎차를 예전 만큼 많이 마시지 않았고 대신 주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연의 재료를 활발하게 사용하기 시작했다. 과실, 꽃 그리고 곡식 까지 차의 재료는 무한했고,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차의 재료로 생각해서 그에 맞는 방식을 찾아 차로 우려 마셨다.

다양한 재료의 특성에 맞게 우려내는 한국 차

과실은 수분이 많고 달콤하기 때문에 주로 청으로 담궈서 마셨다. 꽃은 그 자체로 우려내는 것은 위생상 좋지 않았기에 데치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, 마실 때에는 꽃의 아름다움까지 즐겼다. 곡식의 경우에는 볶는 과정을 통해 더 고소하게 만들고, 주로 물 대용으로 가볍게 마시기도 했다. 지혜로운 우리 조상들은 이렇듯 다양한 재료를 그 재료의 특성에 꼭 맞는 방식으로 차로 우려 마셨던 것이다.

모댄티, 재료의 가능성에 주목하다

모댄티는 한국 차가 가진 '재료의 다양성'과 각 재료에 꼭 맞는 마시는 방식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. 이미 한국 차 재료에 친숙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재료에도 모댄티가 제시한 방식을 적용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. 또한 한국 차 재료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에게는 한국 차 재료에 대한 이해와 흥미까지 함께 전할 수 있을 것이다. 이처럼 모댄티는 차 kit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차의 다양한 재료를 이해하게 하고, 더 나아가 차 재료의 가능성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국 차 브랜드이다.